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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지도'로 지역광고 시장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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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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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포털이 지도서비스를 통한 지역·소액광고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다음 등 검색포털들의 지도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역광고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인터넷 광고 시장은 포화상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위축되고 검색광고도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검색포털은 새 광고 수익원으로 지도나 모바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선두업체인 NHN은 최근 KT와 함께 네이버 지도검색 서비스에 수신자 부담 전화 서비스 콜링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콜링크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 검색 화면에 나타난 상호를 클릭하면 곧바로 전화가 연결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는 무료 통화를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소비자들과의 또 다른 접점을 만들어 주는 차별화 된 광고 서비스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10년 2월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유료화 할 방침이다.

NHN은 이에 앞서 기존 지역광고 서비스였던 지역정보홈을 종료했다.

대신 지역업체·교통·지도 및 인사이드 코리아 서비스를 네이버 지도에 통합시켜 광고 효율성을 높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도 광고에 대해 아직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지도서비스의 광고 활용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른 포털과는 차별화 된 로드뷰 서비스로 광고주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로드뷰는 일반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스카이뷰와는 달리 실제 눈높이에서 현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광고를 활용할 지 정해 놓지 않았다"면서도 "로드뷰 만의 특징을 잘 살려 전화번호는 물론 사업장의 정확한 위치나 실제모습까지 노출이 가능해 광고 효과는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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