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학입시 대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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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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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입시 전략 세우기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어떤 지원 전략을 세우냐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도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 전형 유형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올해 입시는 지난해보다 수능 반영비율이 높아진 만큼 당락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학별 수능시험 반영 영역 비율 및 가산점 부여 여부가 다르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에 따른 한 줄 서기식 지원은 오히려 불리 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 방법 및 모집 시기도 챙겨야 한다. 올해는 대학에 따라 교차지원 허용 폭이 넓어지거나 논술 및 면접고사를 폐지·추가한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원서접수 기간이 모집기간별로 다른 점도 유의해야 한다. 가·나·가나군 대학은 이달 18일~23일까지, 다·가다·나다·가나군 등 분할모집 대학은 19일~24일까지다. 이들 모집 군에는 각 1개 대학씩 최대 3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 전형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다.

비록 모집정원이 많지 않지만 자신의 수능 성적이 우수하거나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자라면 지원 자격 여부가 까다롭지 않으므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정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 추가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단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지원가능하며, 수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위반 시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또, 대부분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병행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5개)는 창구접수로만 지원받을 예정이라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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