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예산절감·국민 편익 도모 24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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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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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6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발상으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국민의 편익을 도모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제도개선 사례 2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관세청은 유명상표를 도용해 압수한 ‘짝퉁’ 운동화 1만2000켤레(4억원 상당)를 검찰과 상표 소유권자 등의 동의를 얻어 빈민국 청소년 등에 기증하고 폐기 비용도 절감해 대통령상을 받는다.

보조금 결제 전용통장과 카드를 도입해 응급의료기금을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한 보건복지가족부 등 5개 기관도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녹색거리를 조성한 대구시 등 6곳은 국무총리상, 유비쿼터스 관측 환경을 구축해 맞춤형 기상정보서비스를 실현한 기상청 등 12곳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49개 기관이 응모한 137건의 사례에 대해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벌여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또 우수사례를 공무원 교육과정에서 정책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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