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첫 임대 분양 성적 "나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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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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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1.03대1 146가구만 미달

김포 한강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된 민간 임대아파트가 1~3순위 청약을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중흥종합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한 '중흥 S-클래스 파크애비뉴' 1~3순위 청약 결과, 총 1005가구(특별공급 2가구 제외) 모집에 1043명이 신청해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당초 1, 2순위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저조했지만 3순위 청약에서만 978명이 대거 몰렸다.

주택형별로는 100㎡가 76가구 모집에 총 218명이 접수해 평균 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107.59㎡(418가구)는 447명이 청약해 평균 1.06대 1, 112.46㎡(252가구)에는 265명이 접수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총 119가구를 모집한 107.21㎡과 107.57㎡는 각각 59가구와 87가구가 미달됐다.

송형훈 중흥종합건설 분양소장은 "김포지역에서 청약가능한 102㎡초과 1순위 청약예금 소유자는 지난 10월말 기준 3528개로 전체의 26%에 불과하다"며 "1순위에서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계약에 돌입한다.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1588-6761.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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