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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종일 온천에서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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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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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보다 일찍 찾아 든 한파에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궈 온천을 즐기다 보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은 물론 얼어붙은 몸과 마음까지 녹아내리는 듯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천여행지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이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숙박 전문서비스 옥션숙박(http://accommodations.auction.co.kr)은 예매고객 중 크리스마스시즌(24-26일)동안 레지던스, 호텔 등을 이용한 고객들을 추첨해 아산스파비스, 이천미란다스파플러스, 설악워터피아 입장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숙박 담당 김정순 과장은 “유명한 온천이 많은 충남지역을 찾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해수, 한방 온천 등 테마 온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능 이후 가족여행 수요와 크리스마스 여행 수요가 겹치면서 온천을 찾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온양관광호텔
 
◇온천 하면 ‘충남 아산’

충남 아산은 온천의 고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바로 온양, 도고, 아산 등 명품 온천 단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거리 면에서도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면 2시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 여행을 하기에 부담이 없다.

먼저 도고온천은 동양 4대 유황온천 중에 하나로 염소, 불소,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도고 온천 단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도고’는 대규모 시설은 물론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양온천도 온천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태조, 세종 등 여러 왕이 이곳을 순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온양온천은 탄산수소나트륨, 황산마그네슘·탄산칼륨·규산 등이 함유돼 있어 거친 피부, 신경통은 물론 빈혈이나 부인병 등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온양, 도고, 아산 주변에 있는 온양관광호텔, 파라다이스호텔도고 등 유명 숙박 지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오는 30일까지 이용할 시 결제금액의 3%를 옥션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유성족욕체험장
 
◇스님들도 즐겨 찾던 ‘유성 온천’

유성온천은 예전 동래온천, 온양온천 등과 함께 국내 최고의 온천시설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예전부터 계룡산에 있는 절을 찾는 승려들이 즐겨 찾았으며 상처 입은 백제군 병사가 온천욕 후에 온몸의 상처가 나았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양질의 온천수가 나온다. 이곳은 대전 중심가에서 약 11 km 떨어진 지점에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천수는 지하 285~600m 깊이에서 나오고 수온은 42∼65 ℃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라듐, 황, 칼슘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병이나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는 유성호텔, 리베라호텔 대온천탕 등이 있으며 지하 350m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는 물론 쾌적한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설악워터피아
 
◇ 온천, 바다, 해산물의 조화 ‘강원도’

강원도는 온천 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먼저 속초는 양질의 온천수는 물론 아름다운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거기다 동해안 특성상 싱싱한 해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척산 온천은 강원 온천 1호 원탕으로 100% 천연 온천수를 제공한다. 나트륨, 염소, 알칼리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 눈병, 위장에 좋으며 동해바다 물놀이 후 온천을 연계해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용출온도는 50~53 ℃로 알맞은 편이며 최대 700명이 동시에 입욕할 수 있을 만큼 시설도 넓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테마파크인 설악워터피아도 인기다. 이곳은 지하 680m 지점에서 알칼리성 온천수가 하루 3천 톤씩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야외에 노천탕이 있어 설악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나 눈 덮인 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옥션숙박에서는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콘도, 리조트를 최저 4만원 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바다와 함께 즐기는 온천 ‘해운대 온천’

해운대가 바다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중동과 우동 일대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수온 45~62 ℃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해운대는 뒤에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어 온천과 함께 즐기는 자연 풍광이 이색적이다. 온천수는 무색투명한 알칼리성 단순식염천으로 라듐 성분이 약간 포함돼 있어 위장병이나 부인병에 좋다.

온천 주변 볼거리도 많다. 이곳은 비용대비 깔끔한 숙소는 물론 다양한 음식문화도 즐길 수 있다. 미포, 청사포 등의 횟집은 신선한 생선회로 유명하다. 달맞이 고갯길은 4계절에 따라 그 운치를 달리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그 외에도 국내 최대 최첨단 해저테마수족관 ‘아쿠아리움’도 찾아볼 만 하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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