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원전 수출…하나證

하나대투증권은 7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국내 최초 원전 수출을 하게된 대우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1만8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이번 수주에 성공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의 계약금액은 1억3000만 달러다"며 "공사기간은 설계기간 18개월을 포함해 48개월이며 기능은 상업용의 전력생산과는 달리 다목적 연구 및 교육용이다"고 전했다.

원자로의 열출력은 5MW이며, 10MW까지 출력증가가 가능토록 되어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원전 기술이 타국에 인정돼 향후 국내 원전 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출현을 가능케 했다"며 "이는 대우건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구용과 상용 원전의 발주 시장 규모는 향후 15년에 걸쳐 36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입찰 참여자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공종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번 대우건설의 원전수주 경험은 국제 원전 입찰에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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