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국민도우미 '디지털케이블추진단' 발족

  • KCTA, 지자체와 디지털전환 활성화 협약 체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7일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케이블추진단을 발족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성 단양군수, 유홍무 CCS충북방송 회장, 양조훈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 오창수 KCTV제주방송 사장,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 길종섭 KCTA 회장, 고대석 강진군 부군수, 이영팔 호남방송 사장, 김용수 울진군 군수, 정임락 포항방송 회장, 박보영 HCN경북방송 대표.

케이블TV업계가 디지털케이블방송 추진기구인 디지털케이블추진단을 발족하고 디지털 시범사업 지자체와 협약을 맺는 등 디지털방송 국민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양조훈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를 비롯한 4개 디지털전환 시범지역 지자체장, 케이블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케이블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 발족과 함께 디지털방송 전환 활성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길종섭 KCTA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케이블TV업계가 디지털방송 국민도우미로 나서 디지털 시청권 보장 할 것”이라고 말하고 “어떤 경우라도 디지털방송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 하겠다”며 디지털케이블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케이블TV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디지털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 적극 나서줘 고맙다”며 “정부도 디지털케이블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지원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디지털케이블추진단은 KCTA, 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 PP협의회 등 범 케이블TV업계와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알티캐스트 등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내년 디지털케이블TV 전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진행 △디지털전환 관련 대국민홍보 △신규 디지털 서비스 보급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동 디지털케이블추진단장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디지털케이블TV 보급을 위한 전송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해 국민들에게 지역 격차 없는 디지털 매체선택권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KCTA는 추진단 발족에 이어 방통위와 함께 디지털전환 시범사업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 전남 강진군, 경북 울진군, 충북 단양군 등 지자체 및 해당지역 SO들과 ‘디지털전환 활성화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내용에는 지자체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T정부와 같은 양방향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조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보급형 디지털케이블TV 상품과 셋톱박스를 적극 개발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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