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려면 1억원 이상 필요해


대한민국 국민은 '사회적인 성공', '경제적인 여유'보다 '마음의 행복'을 꿈꾸며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금액은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니워커 킵워킹펀드는 대한민국 성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5억원의 기금인 킵워킹펀드의 발족을 앞두고 성인 603명(남 319명, 여 284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의 척도를 측정하기 위한 '드림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꿈을 이룬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마음의 행복'이라는 답변이 35%로 1위를 차지하며 2위인 '경제적인 여유(21%)'를 14% 차이로 눌렀다. 3위는 최근의 실업난을 반영 하듯 '원하는 직업에 종사한다(13%)'가 꼽혔다.

'꿈이 뭐예요?'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가 바로 답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꿈이 없다'는 답변이 19%,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가 19%에 달해 전체의 38%는 자신의 꿈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구체적인 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꿈을 이루는데 장벽이나 어려움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약간 그렇다(42%)', '매우 그렇다(28%)'로 대다수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꿈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는 45%가 '돈'을 선택해, 경제적인 문제가 꿈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현실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은 '1억원 이상'이라는 답변이 4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5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면 꿈을 위해 노력하겠냐는 질문에는 77%가 '매우 그렇다'고 답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꿈을 이루기 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UCC공모전이 있다면 참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58%)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돈 걱정 없이 해보고 싶은 일에는 '여행(32%)'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공부, 봉사활동, 연애, 사업 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

금전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으로는 '끈기와 노력(44%)'이 '남다른 상상력과 아이디어(20%)', '지식과 경험(18%)', '주변의 인정과 신뢰(8%)', '사회성 및 친화력(7%)'을 제치고1위에 올라 지식이나 재능보다는 노력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32%)'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꿈을 이룬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26%)'가1위에 올랐으며, 피겨퀸 김연아 선수(21%)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킵워킹펀드를 진행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 정의현 브랜드매니저는 "대한민국 성인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킵워킹펀드의 발족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민의 꿈의 척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며 "설문결과 금전적인 문제로 꿈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킵워킹펀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킵워킹펀드'는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의 모토인 '킵워킹(Keep Walking)정신'에 기반해 조성한 기금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억원의 '킵워킹펀드'가 내년부터 2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