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가격인상' 소식에 타이어株 일제 급등

한국·금호·넥센타이어 3개 타이어 제조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1월 초부터 미국 시장 판매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7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타이어가 전날보다 3.69% 오른 2만3850원을 기록 중이며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3.19%, 6.30% 급등한 5170원, 6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타이어 제조업체는 내년 1월1일부터미국시장에서 최대 8% 수준의 판매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각각 최대 8%, 5% 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넥센타이어는 8% 인상한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타이어 전문잡지인 타이어비지니스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8%, 한국타이어는 최대 5%씩 인상할 계획이란 사실이 보도됐다"며 "미국 시장 가격인상은 우리업체 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기업은 모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