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보현산댐 건설 본격 추진... 2014년 완공

  •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3367억원 투입

   
 
보현산댐 위치도.

경북 영천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보현산댐 건설이 본격화 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8일 총저수용량 2200만 t 규모의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 사업비 3367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보현산댐은 4대강 살리기 수자원 확보 사업에 포함된 댐으로 낙동강지류 고현천에 높이 57m, 길이 245m, 총저수용량 2200만 t 규모로 건설된다.

보현산댐이 건설되면 연간 약 1500만 t의 청정용수를 영천·경산 지역에 공급하게 되며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1387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홍수 발생시 약 350만 t의 물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댐 건설로 인한 보상작업은 내년 1월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와 보상협의회를 개최하고 세무상담 및 공부발급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사무소를 개설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댐건설 과정에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친환경적인 설계와 시공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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