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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일 서울 수유리에 위치한 한빛맹아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한화그룹에서 제작한 점자달력을 보고 있다. |
한화그룹이 8일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제작한 점자달력 5만부를 무료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점자달력 5만부는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시각 장애인들의 50%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국 315개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제공된다.
한화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와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모두 315개 기관 및 단체가 신청했다. 오는 8일부터 배포를 시작해 12월 중에 배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무료 점자달력 배포는 지난 2000년 5000부를 시작으로 매년 큰 호응 속에 그 규모를 증가시켜 왔다. 배포 10년째를 맞는 올해는 작년보다 2만부 늘려 총 5만부를 제작해왔다.
이외에도 각 계열사 차원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과 한화리조트 본사,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전산입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한화 구미공장은 경북시각장애인협회 등과 손잡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사진교실과 보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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