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개인이나 민간기업이 공공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국립중앙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초·중 교과 과정에 맞는 생물종 동영상 자료를 사설학원이 이용하거나 민간 영화학원에서 한국영상자료원이 갖고 있는 교육자료로 수업을 제공하는 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식정보자원을 거래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서비스 지식장터(www.knaru.kr)를 8일부터 연다고 7일 밝혔다.
지식장터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15개 기관에 보유하고 있는 1억여건의 정보를 6420건의 상품으로 묶어 제작한 지식정보자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원저작자에게 이용허락을 받아 저작권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 때문에 개인과 민간기업은 이용조건에 동의하는 간단한 절차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디지털화된 지식정보 자원은 1999년부터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 등을 통해 제공해왔지만, 저작권의 문제로 단순 조회와 열람만 가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원저작권자의 이용허락을 받아 허용 범위를 넓힌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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