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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햇반 저단백밥 제품으로 우수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보건산업분야의 우수 기술 및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산업체 및 연구자를 적극 발굴, 포상해 보건의료산업의 기술 향상을 진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상의 특성상 의학 분야 수상자가 많아 햇반처럼 일반 가공식품이 수상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저단백밥은 단백질 제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국내 200여 명의 선천성 대사 질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저단백 즉석밥이다. 단백질 분해 효소를 이용해 쌀알 형태는 유지하면서 쌀에 7%정도 포함된 단백질을 1/10로 제거했다.
특히, 효소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독자적 제조 장치를 이용해 단백질을 제거하면서도 밥맛은 살려 페닐케톤뇨증(PKU)을 포함한 국내 약 200여 명의 희귀질환자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햇반 저단백밥 개발을 지휘한 최준봉 CJ제일제당 편의식품 연구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즉석밥 햇반을 시장에 내놓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써온 밑바탕이 있었기에 저단백밥 개발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D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총 2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2개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한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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