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닥 'OLED' 사업부 인수

LG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사 들이 미국 이스트만 코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부문 인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현재 인수를 위한 협상 중"이라며 일정, 가격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OLED 관련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필름 브랜드로 유명한 코닥은 최근 디지털 카메라 바람으로 부침을 겪고 있지만 OLED 부문에서 가장 많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3월 LG디스플레이와 OLED 및 TFT 기술에 관한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하는 등 LG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

이번 매각을 통해 코닥은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LG 역시 새롭게 떠오르는 OLED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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