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9개지구 내 145필지 총 158만8000㎡의 장기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공장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비싼 공장부지 임대료로 인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시중임대료의 절반수준으로 공급하는 장기임대 산업용지를 눈여겨 볼만하다.
장기임대 산업용지 공급은 외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우리나라 산업용지 구입비용이 국가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소기업 경쟁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장기임대 산업용지는 충남 당진의 석문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3개지구,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택지 6개지구의 총 158만8000㎡다. 초년도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3%수준인1㎡당 4749원~5만9028원이며 임대기간은 10년부터 최대 50년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 대부분의 사용시기가 2~3년 후에 도래하기 때문에 사업확장에 대비해 미리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토지사용시기에 입주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창업중소기업, 해외U턴기업, 외국인중소기업에게는 우선 입주의 특혜가 주어지며,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공단이나 해당 시·군에서 입주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임대신청은 2010년 3월16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지역본부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사업지구별 필지(블록) 세부내역 및 입주가능업종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뉴비즈파크 홈페이지(www.nbpark.or.kr) 또는 LH 산업단지처(031-738-7695~6)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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