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외주식거래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과 프리스닥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17만5000원(18.42%) 오른 11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 장외거래가인 39만5000원에 비해 무려 184.81% 급등한 가격으로 상장계획 발표 이후 두드러진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장계획을 밝히기 직전인 전달 13일 53만7500원에 거래되던 삼성생명은 16거래일 만에 109.3%나 뛰어올랐다.
특히 액면분할 계획이 발표되고 상장 주관사들이 적어낸 공모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경렬 38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주주동호회에 삼성생명에 대한 게시물이 하루 1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삼성생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정오께 100만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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