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세종시 수정안 단수로 내겠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7일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복수안을 내면 상당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단수안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여러 가지 경우 모두를 검토하고, 장·단점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관합동위 활동과 관련, "합의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비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국회에서 조금 더 늦춰달라고 했고,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3년간 세종시 관련 미집행예산이 2071억원으로, 계획 변경시 삭감조정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의 질의에 "현재 진행되는 것은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어느 경우에도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계획 수정과 관계없이 만들고 써야 하는 돈"이라고 답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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