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이 내년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 총 30대를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서 시범 운행하며 평가를 받게 된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은 8일 서울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 워크숍 '전기자동차, 우리의 미래인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정책관은 "(양 사의 전기차를) 수도권과 제주도 등지서 경쟁시키며 어디에 문제가 있는제 체크하겠다"며 "아울러 G20 행사장에도 전시해 국내 기술을 각국에 알리는 방안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차 i10 EV를 내년 중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범 운행한 뒤 오는 2011년 양산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역시 모회사 르노가 뉴 SM3의 전기차 모델 '플루언스 Z.E'를 오는 2011년부터 양산키로 함에 따라 국내에도 이르면 현대·기아차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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