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말레이시아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산전은 8일 말레이시아 내무부 산하 SI업체인 센티엔웨이브(STW)와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LS산전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원격검침시스템(AMR)·스마트검침인프라(AMI), LED조명,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및 그린비즈니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고 STW는 시장 및 기술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사업 추진을 전담키로 했다.
특히 STW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EAP) 주관사로 선정돼, 프로그램 스마트그리드 부문에 대해 LS산전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
STW는 내년 3월 국제환경인식프로그램 사업으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전시회에 LS산전이 참가해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STW는 말레이시아에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에 있어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확고한 사업진출 창구를 만든 만큼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시장 전체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S산전은 이로써 스마트그리드 핵심 사업인 제주 실증단지 3개 전 분야(Place/Transportation/Renewable) 사업자로 참여키로 확정하느 한편 지난 9월 미국 AMI 통신 인프라 업체인 '실버스프링네트웍스'와도 사업협력에 합의한 상태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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