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우표디자인 공모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광화문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서 열린다.
우본은 이번 시상식에서 홍콩의 웡혹람군(12)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 나용순씨(27)가 일반 부문 최우수상이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웡혹람군은 ‘다시 쓰는 소중한 자원’이라는 공모 주제에 맞춰 자원재활용,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화분에 담겨진 꽃에 표현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나씨는 ‘한국 방문의 해’ 주제에 다양한 태극문양과 색깔로 익살스러운 얼굴 표정을 표현해 한국에 대해 즐거운 감정을 느끼게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우표디자인 공모대회는 지난 1992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해 1996년부터 세계대회로 격상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9587편, 국외 752편 등 총 1만339편이 출품됐다. 각 부문 최우수작과 우수작 1편은 2010년에 특별우표로 발행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소년부문과 일반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국내·외), 가작 2편과 함께 청소년 부문 특별상 10편, 일반부문 특별상 4편의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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