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항공사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는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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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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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雪國)의 도시 삿포로, 태평양의 최고 휴양지 하와이, 알프스 겨울 도시 취리히가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겨울철 추천 여행지로 뽑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15일 동안 실시한 ‘올 겨울 승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2010명 중 17%인 342명이 뽑은 삿포로가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겨울 철 ‘눈의 도시’로 유명한 삿포로는 스키 등 동계 스포츠를 만끽 할 수 있다. 매년 2월 초 열리는 겨울 페스티벌인 ‘삿포로 눈 축제’, 온천 등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부 유럽 알프스의 도시 스위스 취리히(214명)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해상 낙원 하와이(210명)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겨울철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후쿠오카(134명)와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아키타(94명)도 추천 여행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연말 연시를 맞아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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