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aT에 따르면 일본(동경, 오사카),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인도(뭄바이), 중국(광저우)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식재료에 큰 차이를 보였다.
식재료 산업이 발달한 일본은 떡볶이, 전, 잡채, 삼계탕 등 한식을 메뉴화한 제품과 초밥용 냉동수산물, 돈육가공품, 다시용 국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내년 CEP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인도의 경우 2대 재벌인 릴라이언스(Reliance)가 자국 요리사들에게 한식 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은 김, 유자차, 음료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러시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딸기 및 파프리카의 시험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 불고기양념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가 이미 세계화되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한식을 바탕으로 한 간편하고 위생적인 상품을 국가별 선호도에 맞춰 개발한다면 해외 외식·급식시장에서 한국산 식재료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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