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72 달러선까지 후퇴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1 센트(1.8%) 떨어진 배럴당 72.62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투자자들 사이에 미국 원유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플래츠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6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금값도 달러가치 상승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20.40달러(1.8%)나 떨어진 온스당 1142.80 달러에 마감했다.
주요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76.207로 전날보다 0.6% 상승했다. 한때 지난달 4일 이후 최고치인 76.269까지 오르기도 했다.
12월 인도분 은 가격은 58 센트(3.13%) 떨어진 온스당 17.79 달러에 거래됐고 1월물 백금은 4.2 달러(0.29%) 하락한 온스당 1440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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