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7%로 나와 취임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번 전화설문 조사는 지난 4~6일 미국의 성인남녀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바마의 지지율은 11월 중순부터 줄곧 50%를 밑돌았다.
12월 1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새로운 전략 발표를 계기로 반짝 반등해 52%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새로운 아프간 전략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국민연설 직후 찬성 51%, 반대 40%로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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