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삼보컴퓨터 대표(왼쪽)와 정태영 한국렌탈 대표는 9일 PC 렌탈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PC방, 학교, 기업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
삼보컴퓨터는 국내 PC 렌탈 업계 1위 한국렌탈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PC방에서 학교, 기업, 특수 기관, 개인까지 전방위로 고객층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PC 렌탈 모델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보는 P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과 30여 년의 PC 개발 노하우, 전국 규모 유통망을 갖췄다. 한국렌탈은 20여 년간 국내 PC 렌탈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앞으로 삼보는 영업망을 통한 고객 유치와 PC 공급을 맡고 한국렌탈은 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 관리를 맡는다.
두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렌탈 기간 내내 제조사가 직접 애프터서비스(AS)를 해준다. 특히 PC 렌탈 기간 동안 하드웨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전문성,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24시간 상담 서비스 마련으로 차별성을 꾀했다.
삼보는 기업·학교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PC 대량 구매에 따른 초기 부담 감소, 유지보수 비용 절약, 업그레이드의 편리함 등의 이유로 많은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컴퓨터 마케팅실 우명구 이사는 “다양한 고객들의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와 최강의 서비스 경쟁력을 갖췄다”며 “한국렌탈의 운영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2010년 렌탈 부문에서 500억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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