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소재 개발로 보건산업기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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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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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전통 장양 기법을 응용한 비살균 천연 발효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피부 재생 및 미백 신소재 개발 기술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산업체 및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수상한 기술은 장양 기법(발효 식품 제조 기술)의 일종인 염장 발효 기술을 과학화해 한방 신소재 개발에 적용한 것으로, 피부 관련 신규 효능을 가진 신소재는 한방 화장품 개발에 활용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대해 국내 특허(1건)를 등록하고, 추가적으로 염장 발효 기술의 응용 범위 확대 및 이의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해 국제 특허(1건) 및 국내 특허(3건)를 출원 중에 있다.
 
박준성 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향후 다양한 한방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제조방법에서 친환경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 개발, 바이오산업 부분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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