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체험형 디지털 가전매장 한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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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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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가전 체험형 매장 ‘디지털파크’의 오픈 한달 실적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5일 서울역점에 오픈한 디지털파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4일까지 1만4500여 명의 고객이 약 18억원 어치의 가전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 평균 실구매고객 480명이 1인당 12만6000원 어치의 가전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국 롯데마트 가전매장(64개) 중 구매 고객수나 매출에서 최고 기록이다.

이 기간 전년 대비 서울역점 가전 전체 매출은 52%, 판매량은 44%, 구매고객수도 30% 늘어났으며, 롯데마트가 최초에 예상했던 매출 목표보다도 10% 가량 초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노트북이 443%, 디지털카메라가 129%, MP3가 106%, 카메라 액세서리가 461% 가량 신장하는 등 정보통신 카테고리가 전체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115%)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정보통신 디지털 가전의 높은 인기로 인한 신규 고객 유입이 다른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TV, 냉장고, 세탁기 등 영상백색가전이 28.2%, 전기요/장판, 히터기, 가습기 등의 계절가전이 45.4%, 밥솥, 청소기, 가스레인지 등의 주방생활가전은 47.9% 늘어났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전체 매출도 디지털파크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파크 오픈 이후 한 달간(11월5~12월4일) 전체 매출과 객수가 8% 늘어나, 매출과 객수 증가에도 3~4% 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체험형 매장으로 바꿔, 고객들이 자유롭게 만져보고, 들어보고, 실제 경험해 보도록 한 것이 실구매로 많이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월드점을 비롯해 대형점포 위주로 5~6개의 가전 매장을 디지털 가전 위주의 체험형 매장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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