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장애인·실버층위한 '따뜻한 희망여행'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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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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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실버층을 위한 '따뜻한 희망여행' 책자 표지.
한국관광공사는 장애인·실버층의 자발적 여행을 돕기위해 휠체어로 쉽게 접근 가능한 여행코스를 소개한 ‘따뜻한 희망여행’ 책자를 국내 최초 발간했다.
현재 장애인 인구는 240만 명에 이르며 실버층의 증가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여행을 위한 국내 수용상태는 미흡한 수준이다. 자발적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휠체어가 접근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여행코스를 전국 16개 시·도 20개 코스에 걸쳐 선정했다. 이를 위해 (사)장애물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 및 여행 작가들과 공동으로 코스와 근접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현장답사를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이 책자에는 여행지에서 1박2일간 즐길 수 있는 코스별 세부 관광지, 음식점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지자체, 공공도서관, 복지관 등에 배포될 계획이며 e-book 형식으로 공사 홈페이지에 게재, 상시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진수남 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장은 “지금까지 지자체의 장애인 수용태세를 점검한 책자가 발간된 경우는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한 경우는 없어 이번 책자 발간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기 힘들어 했던 관광소외계층의 여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책자가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문턱 없는 시설 구축과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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