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최한 <2009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종합대상 등 8개 부문 수상기업 임·직원과 정ㆍ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종합대상(국토해양부 장관상)은 대림산업이 수상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 건설업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21세기 그린건설의 리더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점이 종합대상 수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의 건설인상은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수상했다. 6년 만에 시공순위 1위에 복귀, '건설 종가'인 현대건설의 명예를 회복시키면서 취임 후 글로벌 톱 리더라는 현대건설의 비전을 제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 공로다.
또 브랜드부문에선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디자인부문 대상은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이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선 인천대교를 건설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해외건설 부문에선 올해 67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린 GS건설이 각각 수상했다. 국토연구원장 원장상인 그린홈 부문은 현대산업개발의 수원권선아이파크시티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건설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에 매진하는 한국유비쿼터스도시건설협회가 받았다.
건설대상의 심사위원을 맡은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009 아주경제 건설대상'은 31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단이 엄정 심사했다"며 "경영능력과 기술력, 고객만족도, 국가경제와 건설산업의 발전 기여도 등을 기준 삼아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종환 국토부장관(권진봉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대독)은 인사말을 통해 "출범 2년만에 한글은 물론 4개국어로 신문을 발행, 글로벌 경제지로의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주경제는 국토부의 핵심 업무인 주택과 건설분야에 냉정한 평가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크게 이바지 했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어 "'2009 아주경제 건설대상'은 국내 건설산업에 뛰어난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건설사들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외 시장 건설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명예와 긍지가 있는 상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는 "글로벌 종합경제지인 아주경제는 건설산업의 글로벌화와 선진화를 위해 동반자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건설산업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아주경제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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