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재능대학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15년까지 '재능대 송도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캠퍼스 조성과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재능대 송도국제화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3만6000㎡의 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능대는 1단계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한식 세계화연구센터와 세계적 수준의 호텔식 외식조리동을 짓는다.
이어 2단계로 2015년까지 동아시아 연계교육센터, 특성화 강의연구동,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원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 우수대학과 연구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국내외 우수대학들이 송도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재능대도 국제화캠퍼스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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