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인지역본부를 방문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현장경영 워크숍 도중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현장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이 8~9일 이틀 동안 경인지역과 서울 강서지역을 방문해 '현장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경영 워크숍'은 상품, 서비스,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본사의 주요 임원들과 각 지역의 지점장, 고객플라자 매니저, 융자센터장, 지점 사원 등이 참석해 회사의 주요 정책과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워크숍에서는 사전 질문이 준비되지 않기 때문에 참석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인지역 및 서울 강서지역 현장경영 워크숍은 부산·대구지역, 대전·광주지역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됐다. 교보생명은 매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워크숍을 열고 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교보생명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매일 고객을 접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고객창구를 맡고 있는 고객플라자 매니저들과 오찬을 하며 의견을 나눈 뒤 인천 주안에 있는 보험창구와 융자창구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성년 강서지역본부 FP지점장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는 점에서 사기가 높아졌는데 영업 현장의 세부적인 일까지도 큰 관심을 갖고 있어 더욱 놀랐다"고 워크숍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강서지역에서는 대면 채널인 FP지점은 물론 다이렉트센터, 콜센터 등 다양한 창구를 방문했다. 신 회장은 콜센터 업무현황을 둘러보고 직접 콜센터 업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담원들과 다과회를 갖고 고충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