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2009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 영웅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김진태 소방장에게 2000만 원, 김미호 소방장(서울 강서소방서) 등 '영웅소방관' 7명에게 포상금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김진태 소방장은 포상금과 함께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영예의 '최고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
수베이 CEO는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미국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 1위가 소방관이듯 우리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장래희망이 되도록 에쓰오일이 소방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올해까지 화재진압 및 각종 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14명의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순직 및 장애로 인한 퇴직 소방관들의 자녀 400명에게 교육비 3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33명의 '소방영웅'을 포상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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