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뛴다) 희망 향해 걷는 '낙타 의원', 임해규 의원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국회의원은 민심 안에서 태어나고 민심 밖에서 죽는다. 민심을 싣고 희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낙타이고 싶다"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은 국가 교육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임 의원은 국회 교육과학기술 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로 교육에 관한 정책이라면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꼼꼼히 점검한다.

임 의원은 부천시의원으로 처음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부천시의원에 당선된 그는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했다.

그 당시 부천에는 중학교 특수학급을 졸업한 정신지체 장애학생들이 진급할 고등학교가 없는 상태였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임 의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확보와 주민들 설득을 위해 노력했다"며 "부천정보고와 부명정보고에 특수학급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부천시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의원으로 연속 당선됐다. 임 의원은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그 결과 부천시에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하는 마을 도서관을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시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시민들의 좋은 뜻을 모아 바르게 세금을 쓰는 일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뜻과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원만 3번 지낸 그는 17대 국회의원에 도전했고 부천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시 의원으로 탄탄한 기본 능력을 쌓은  임 의원은 현재 주변에서 인정하는 '교육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수능에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했다. 특히 수능 시험장에 '의사 왕진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긴급 상황을 조기에 처리 할 수 있게 했다.

임 의원은 "보건교사가 있다고 해도 열이 나는 학생이 발생했을 때 얼음찜질 외에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아이들이 현장에서 최대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왕진 의사를 불러 현장 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을 위한 예산 지원 확대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 의원은 지난달 23일 대학 예산지원 확대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임 의원은 "초중등 교육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형식으로 법제화 돼 있지만 고등교육예산은 법이 없다"며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안을 발의해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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