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부문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리테일 측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사업 부문을 모두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주간사로 바클레이스캐피털을 선정해 매각작업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이 보유한 GS마트(14개)와 GS백화점(3개)의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함께 팔지, 따로 떼어 각각 다른 쪽에 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매각 방식에 대한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고, 매수 의향이 있는 쪽이 나타나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주부터 매수 후보자를 물색하고 내년 1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월쯤 매각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GS백화점의 경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등이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GS마트 인수전에는 홈플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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