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은 9일 SK건설로부터 싱가포르 지하철 도심성 2단계 공사 중 일부인 지하터널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7660만 싱가포르 달러(약 635억원) 규모다.
이번 공사는 동아지질의 주력 기술인 쉴드 T.B.M 공법을 적용해 뷰티월드(Beauty World)역과 힐뷰(Hillview)역 지하터널 2.3km 구간이다.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쉴드 T.B.M공법은 커다란 원통형 쉴드기계가 인공지능 두더지처럼 땅속에 터널을 파는 선진 공법이다. 소음.먼지가 적어 지하철 등 도시터널 시공에 주로 적용된다.
동아지질 관계자는 “회사는 이 분야에서 국내 최다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도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안도로건설 공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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