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강한업황은 아니지만 LCD TV판매 호조와 패널가격 강세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패널 가격은 갑작스런 재고구축 수요 때문"이라며 "이 회사는 연말 수요와 춘절에 대비해 TV패널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 수요는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집중될 것"이라며 "LGD 고객사인 비지오와 필립스전자의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호조로 TV패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TV 수요가 40인치대로 이전돼 TV 평균 사이즈가 늘고 있다"며 "중국·인도 등 브릭스의 LCD TV 수요 증가로 내년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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