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외고 체제 개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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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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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체제 개편에 대한 당정 합의가 나왔다.

한나라당과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국회에서 당정회담을 갖고 외고 개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최구식 제6 정조위원장은 "외고 개편안에 대해 당의 입장이 많이 반영됐다"며 "당은 체제개편 방안이 정착되도록 최대한 지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당이 논의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제언을 해주었다"며 "당과 함께 합의점에 다다른 것이 매우 기쁘고 외고가 새로운 차원에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고위 관계자는 "정두언 의원이 냈던 외고 개혁안이 많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당과 정부가 합의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많이 양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정의 합의사안은 오늘 11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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