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北 타미플루 지원 국내 비축분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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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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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정부는 10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북한에 타미플루 지원을 국내 비축분에서 공급키로 했다.

안홍준 신종플루대책특위 위원장은 이날 “새롭게 타미플루를 발주하기 위해서는 3∼4개월 걸린다”며 “긴급 지원을 위해 국내에 있는 590만명분의 타미플루 중 일부를 지원하되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측에 따르면 공급분량은 북한이 동의할시 1만명 이상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북한내 신종플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제공하되 구체적인 시기나 공급분량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론짓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늘고 총체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 추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고 현재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단계 낮추기로 했다.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행정안전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체계에서 복지부 중심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로 체계가 전환된다.

의료적 대응 체계는 현수준을 유지하고 사회적 격리 조치는 부분적으로 완화되며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 예방 접종이 76% 이상 완료됨에 따라 등교시 발열 검사 등에 대한 조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군장병에 대한 휴가와 면회, 외출 통제도 평상시로 환원된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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