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해외 수주 400억 달러 돌파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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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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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지난 9일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올해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초과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과 엔지니어링, 플랜트 건설업체 등 100여개사 대표들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수주실적 우수업체에 대해서 협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재균 해건협 회장은 "앞으로는 원자력발전소·고속철도·패키지딜형 사업 등 고부가가치 해외건설 상품 개발을 통해 건설강국으로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며 "협회는 정책개발 및 플랜트수주지원 기능 강화, 해외 정보네트워크 강화 등의 노력을 부단히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9억 달러를 수주한 SK건설의 김명종 사장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업체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업체의 경쟁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협회가 건설업체를 대표해서 정부의 보증, 금융지원 등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협회와 업체의 노력이 합해져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안정적인 수주확대를 통한 세계 5대 해외건설강국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정책연구실을 신설했으며 플랜트 전문가도 확충해 기존 석유·가스 플랜트 뿐만 아니라 향후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의 관련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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