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상용화 1년 '뉴미디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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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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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용화 1주년 기념식 개최...표준화 및 교통영상정보 제공 협약 체결

인터넷TV(IPTV)가 상용화 1년을 맞았다.

IPTV는 지난 1년 동안 15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 당초 목표인 200만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대표하는 뉴미디어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10일 IPTV 상용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12일을 'IPTV의 날'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김인규 KBS 사장,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노태석 KT 사장, 유장근 LG데이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경자 부위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IPTV가 국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 앞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송·통신 선진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마련을 계기로 방송·통신 강국의 비전을 가지고 모두가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IPTV 1주년의 성과를 회고하는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IPTV의 날 선포식, IPTV 표준화 협약식, 서울시 교통영상정보제공 협약식, 유공자 포상, 전시장 관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IPTV 표준화 협약식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IPTV 3사가 콘텐츠 호환성 확보 등 IPTV 핵심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장애인 자막방송과 일반이용자의 외국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자막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져 IPTV 서비스의 이용자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과 IPTV 3사 사이에 서울지역의 CCTV 교통영상과 및 부가정보를 IPTV를 통해 전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통영상정보 제공 협약'도 체결됐다.

IPTV 교통영상정보서비스는 도시고속도로, 한강교량, 터널 등 서울시내 144개 CCTV 교통영상정보와 소통상황, 돌발상황 및 도로전광표지 등 부가정보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2월 중 IPTV 3사를 통해 공식 개통되고 향후 수도권 및 지방으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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