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1082개 주요 공공기관의 내년도 하드웨어(HW), SW 구매계획과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SW수요 예보는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내용과 발주시기, 사업규모 등이 포함돼 있어 SW업계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0년도 공공분야 SW사업규모는 2조1694억원으로 2009년 대비 약 7.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HW 구매는 3777억원, 패키지SW 구매는 1424억원, 정보시스템구축 및 SW개발 예산은 1조 6493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보시스템 구축 및 SW개발 계획 예산이 전년대비 12.8%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공공분야 SW사업 중 발주시기가 확정된 사업은 전체의 85.2%인 1조 8490억원으로 이 중 91.3%는 상반기내 발주될 계획이다.
지경부는 또한 아직 발주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도 정부에서 내년도 예산의 조기집행을 강조하고 있어 상반기내 발주되는 사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sw.or.kr)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