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협상동향이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실에 실시간 화상으로 전송된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제15차 코펜하겐 기후협약 협상 동향을 화상회의 시스템(TelePresence)을 이용해 국내각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 시스템은 덴마크 정부가 친환경적인 회의진행을 목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민간기업 시스코의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기후변화 회의 플랫폼(GCCMP; Global Climate Change Meeting Platform)을 구축했으며, 코펜하겐 회의장과 전 세계 100여개의 기후변화 관련 정부기관, UN 본부 및 UN 산하기구를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녹색위 관계자는 "덴마크 본회의장인 벨라센터와 녹색위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정부, 산업계, 민간단체, 국민들과 신속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자 도입했다"며 "화상회의를 통해 코펜하겐-서울 이동에 따른 1인당 약 18.4톤의 탄소 배출 감소와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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