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비중 큰 기업 주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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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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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상장법인 주가가 올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주가등락률(1.2~12.8)을 비교한 결과 수출액 증가법인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단, 비제조업인 금융, 건설, 서비스, 유통, 운수창고, 전기가스, 통신은 제외됐다.

수출 비중이 80% 이상인 기업은 코스피 대비 평균 25.16% 초과 상승했다. 이어 비중이 30~50%인 기업은 23.32%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30% 미만인 기업은 초과수익률이 0.52%에 불과했다.

또 수출액만 증가한 기업은 코스피보다 22.62% 더 올라 수출.내수판매가 함께 증가한 기업(17.29%)이나 내수판매만 증가한 업체(15.60%)보다 상승폭이 컸다.

이는 상대적으로 내수가 부진했던 반면 수출 호조로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누적 수출금액은 243조97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조2216억원(2.19%) 증가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3%포인트 높아졌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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