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콘텐츠 시장 노려라..세계 2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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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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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010년이면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콘텐츠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교류 협력 등 정책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강만석 연구위원은 10일 '중국 콘텐츠 산업 현황과 시장진출 방안' 보고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콘텐츠 산업 시장은 2007년 세계 4위에서 2010년 2위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와 관련, 2007년 콘텐츠 산업시장은 미국이 6천122억달러로 1위였고, 일본(1천162억달러), 영국(1천13억달러), 중국(955억달러) 등이 2-4위였으며 한국(368억달러)은 9위였다고 이 보고서는 소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글로벌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뛰어오르기 위해서는 16억 인구가 대상인 중화권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의 콘텐츠 산업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정책에 의해 주도되는 만큼 정부간 교류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한중 양국간 고위급 콘텐츠 정책협의회 구성, 자본합작을 통한 '한중 콘텐츠 유통 총공사'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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