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시온, 마약투약 혐의 체포

한국 국적을 가진 일본 출생의 가수 시온(본명 박유향·26세)이 마약투약 혐의로 일본에서 체포됐다.

11일 산케이스포츠는 시온이 케타민이라는 마약의 한 종류를 복용해 지난 9일 일본 나가와현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결과 케타민 1봉지(0.003g) 발견하고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마약류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시온은 지난해 5월 ‘캔디걸(candy girl)’로 데뷔해 오리콘 앨범차트 9위와 인디음악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지난 8일에는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09’에서 최우수 인디 아티스트상 후보에 뽑히기도 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