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가수 시온, 마약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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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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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가수 시온(26·본명 박유향)이 일본에서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시온은 지난 9일 오전 가나가와현 자택에서 마약을 소지,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경찰은 자택에서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케타민 0.003그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온의 소변검사 결과 양성반응으로 나온 상태. 시온 본인도 1주일 전 자신의 방에서 마약을 소지하고 흡입한 것을 인정했다.

R&B가수로 활동 중인 시온은 지난해 앨범 '캔디걸'(Candy Girl)로 데뷔해 일본 오리콘 차트 9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에서 체포된 시온과 같은 이름으로 국내 활동 중인 가수 시온(본명 임성윤)은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전 한국가수 시온이구요, 마약해서 체포된 가수는 일본가수"라며 "살다보니 별일 다 있습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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