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약학대학 설립을 통해 미래성장의 핵심인 제약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에 아주대는 최적의 교육 여건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아주대는 경기도내 대학 중 의대·간호대·보건대학원·종합병원·공대·자연대가 연계된 유일한 대학이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조건과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첫째, 아주대는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한 대학이다. 특히 화공·생명·화학·의학·분자과학 등 인접 유관학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도 약대유치의 당위성을 갖는데 한몫한다. 아주대병원은 교원 350명과 1083병상을 보유한 의료보험 심사평가 기준 전국 5위의 병원이다. 의료원 내에는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역약물감시센터, 유전체센터 등 각종 연구기관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주대는 신설 약학대 학생들의 실무실습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아주대학교 신학생회관 전경. |
둘째, 아주대는 신약개발의 핵심인 기초연구와 의약연구의 연계가 활성화되어 있다. 임상시험센터, 의‧공학연구센터,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나노기술연구센터 등 제약분야의 우수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보유하고 있다. 대학 주변의 산업시설도 약대유치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광교테크노벨리(첨단복합단지), 판교테크노벨리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가능하다.
도내 대규모 제약회사(63.2% 비중) 및 관련 의과학연구소 등이 수원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조건이다. 파스퇴르연구소, 스위스 노바티스 등 세계적 제약 연구소와의 산학연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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