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최고의 인프라 바탕 약대 신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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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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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아주대학교의 발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아주대는 2009년 7월, 대학본부 처장 및 재단 임원을 주축으로 '약학대학설립추진위원회'를구성하며 적극적인 유치에 나섰다. 또한 9개 단과대학 학생회를 주축으로 '약학대학 유치' 캠페인을 통해 힘을 보탰다.

 아주대는 약학대학 설립을 통해 미래성장의 핵심인 제약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에 아주대는 최적의 교육 여건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아주대는 경기도내 대학 중 의대·간호대·보건대학원·종합병원·공대·자연대가 연계된 유일한 대학이다.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조건과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첫째, 아주대는 전통적으로 이공계가 강한 대학이다. 특히 화공·생명·화학·의학·분자과학 등 인접 유관학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도 약대유치의 당위성을 갖는데 한몫한다. 아주대병원은 교원 350명과 1083병상을 보유한 의료보험 심사평가 기준 전국 5위의 병원이다. 의료원 내에는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역약물감시센터, 유전체센터 등 각종 연구기관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주대는 신설 약학대 학생들의 실무실습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아주대학교 신학생회관 전경.

 둘째, 아주대는 신약개발의 핵심인 기초연구와 의약연구의 연계가 활성화되어 있다. 임상시험센터, 의‧공학연구센터,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나노기술연구센터 등 제약분야의 우수한 연구 및 교육 인프라 보유하고 있다. 대학 주변의 산업시설도 약대유치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광교테크노벨리(첨단복합단지), 판교테크노벨리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가능하다.

도내 대규모 제약회사(63.2% 비중) 및 관련 의과학연구소 등이 수원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조건이다. 파스퇴르연구소, 스위스 노바티스 등 세계적 제약 연구소와의 산학연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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