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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우주여행' 경품의 최종 당첨자는 대구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는 30대 초반의 A(여)씨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A씨는 2011년 중순께 해외 민간 항공사의 우주선을 타고 3시간여 동안 112㎞ 상공에서 지구를 내려다보고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우주여행'의 기회를 거머쥐게 됐다.
그러나 A씨는 최근 백화점측이 당첨 사실을 통보하고 우주여행 의사를 타진하자 고도의 사전 훈련 절차가 필요한 우주여행 보다는 백화점측이 당초 우주여행을 희망하지 않는 당첨자에게 제공키로 한 2억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수령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번 경품행사는 ‘최초의 우주여행 경품’이라는 호기심 속에 전국적으로 100만여명의 백화점 이용객이 응모했다.
당첨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 이는 지난달 중순에 진행된 6억원 상당의 롯데캐슬아파트 경품행사의 당첨확률 280만분의 1 확률에 이어 두번째 높은 확률이다.
백화점측은 당첨자가 우주여행에 나설 경우 3억5000여만원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아파트경품, 우주여행 등 다양한 고가경품을 내건 행사를 선보였다. 오는 27일까지도 세번째 행사로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 행사는 응모권에 인쇄돼 있는 “나는 OOO와 OOO에서 OOO을 하고 싶다”의 빈칸에 소망을 적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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