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미소금융,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보금자리 주택 등의 정책에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을 돕겠다는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30차 라디오 연설에서 “정부는 경기를 회복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도 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침 내일(15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첫 사업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문을 연다”고 소개한 후 “이 같은 금융안전망이 전국범위로 촘촘히 만들어지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는 기업이 자신들이 기부한 돈으로 직접 사업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기업들이 서민들에게 직접 자활의 기회와 기쁨을 주는 일에 나선 것은 시대를 앞서가는 모범사례이자 나아가 기업사에 있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 확산되기를 바라고 장차 우리의 성공사례를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