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민원처리 결과 회신문을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표준의결서 작성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매뉴얼은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매년 약 2만5000여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 결과를 의결서로 작성, 회신한다.
다만 권익위 업무 특성상 어려운 법령이나 용어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어 민원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권익위는 올 한 해 동안 민원담당 조사관을 대상으로 7차례의 전문강좌를 개설해 국어강좌, 보고서 작성법 등을 교육시켰고 이들 교육 결과물을 모아 매뉴얼을 만들게 된 것이다.
매뉴얼에는 민원 회신문을 쉽게 쓰기 위한 방법은 물론 공무원들이 각종 보고서 작성시 자주 틀리는 띄어쓰기, 맞춤법 오남용 사례를 찾아 바른 작성법도 담았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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